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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길 위에서<2022>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by 자 작 나 무 2022. 5. 8.

혼자 걷는 길

대왕암을 지난 뒤에 바닷길은 마치 제주 올레길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바람 따라 물소리 따라 걸음은 그저 흘러간다.

 

새소리에 귀 적시고 물소리에 마음 적시며 걷고 또 걷는다.

 

마침 어린이날이어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 많다.

 

제주 올레길 같은 길

혼자 걸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혼자 걷다가 마음이 지칠 무렵 발견한 이 꽃 향기에 반해서 감정이 달아올랐다.

 

 

혼자 걷다가 무심히 바라보면 시원한 수평선이 열리고 꽃길이 열려서 꽉 막힌 것 같던 가슴도 절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