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길
대왕암을 지난 뒤에 바닷길은 마치 제주 올레길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바람 따라 물소리 따라 걸음은 그저 흘러간다.
새소리에 귀 적시고 물소리에 마음 적시며 걷고 또 걷는다.
마침 어린이날이어서 아이를 데리고 나온 가족이 많다.
제주 올레길 같은 길
혼자 걸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혼자 걷다가 마음이 지칠 무렵 발견한 이 꽃 향기에 반해서 감정이 달아올랐다.
혼자 걷다가 무심히 바라보면 시원한 수평선이 열리고 꽃길이 열려서 꽉 막힌 것 같던 가슴도 절로 열렸다.
'국내 여행 > 길 위에서<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내버스 타고 남해 여행하기 (0) | 2022.05.29 |
---|---|
울산여행 - 슬도가는 길 (0) | 2022.05.08 |
울산 여행- 울산대공원 (0) | 2022.05.03 |
하동, 송림, 섬진강, 하모니 철교 (0) | 2022.04.29 |
선진성에서 신기마을까지 (0) | 2022.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