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프랑스 <2013>
루브르에서 보낸 하루 <3>
자 작 나 무
2015. 6. 15. 22:28
2013년 8월 12일
저 외국인 소녀의 놀란 표정 만큼 놀라울 정도로 많은 유물들을 강탈해서 전시해놓은 곳이 루브르다. 어린이집 다닐 적에 피라미드 보게 이집트 데려가 달라던 딸은 이집트에 가지 않아도 많은 이집트 유물들을 루브르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엔 회화관을 제일 나중에 돌아봤다. 시간에 쫓겨서 몇 곳만 눈여겨 보고 마감시간에 떠밀려서 밖으로 나가야했다. 우리 또 다음에 파리에 오면 적어도 하루는 이곳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세계 각국의 많은 유물과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갈 때마다 새롭다. 놀라운 프랑스인들.
저렇게 훔쳐온 것들을 자랑스럽게 전시해놓고 자신들의 업적에 감탄해마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