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작 나 무 2017. 4. 14. 13:24
4월 12일
어느새 벚나무에 연두빛 새잎이 돋고, 바람이 따스해졌다.








태풍 차바로 손상된 바닷가 산책길이 아직 정리되지 않아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오후에 자주 이곳으로 나간다. 아직 피어있는 꽃나무를 보며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전엔 이 코스도 잘 걸었는데 부서진 곳이 많아서 이 즈음에 가서 되돌아오곤 한다.




















해질녘 바닷가에 물드는 소리 들으러 자주 나간다. 귀에 꽂고 있던 이어폰을 빼고 바위를 쓸고 들어오는 밀물 드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마음이 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