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섬 <2020~2024>/<2020>
라푼젤 컨셉 모녀, 미용실에서
자 작 나 무
2020. 8. 5. 00:48
나보다 키 큰 딸이 높은 것 신고 나를 순식간에 땅꼬마로 만들어버린다.
이제 드디어 헤어져서 각자의 삶을 살아야 할 때, 미용실 친구야 안녕~
둘이 치렁치렁 긴 머리카락 자르기 전.......
난 왜 이렇게 작아보이지?
우리 모녀는 외모는 그다지 닮은 데가 없다.
머리카락이라도 같이 길러서 닮아보이기를 원해서
비슷하게 기른다.
날이 더워지니 긴 머리카락이 답답해보여서
오늘 댕강~ 어쩐지 시원 섭섭
조금만 다듬어 달랬는데
미용사가 마침 딸친구 엄마여서
그집 두 아들 이야기하다가
애초에 자르려던 길이보다 짧게 싹둑싹둑~
8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