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작 나 무 2020. 10. 12. 20:57

가져온 짐 가방 던져 놓고 제일 먼저 찾아가는 곳, 택배 보관대

 

 

 

 

 

택배 상자가 내게 준 선물

 

바지 입을 수 있을 만큼 살 빠지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까 고무 치마를 하나 더 샀다. 추울 때 아무 때나 걸치고 걸으러 나갈 수 있게 가벼운 외투 하나와 긴치마로 가을 산책 패션 완성!

 

어제까지 뒹굴뒹굴하던 집이 현실인지 이 기숙사에서의 삶이 현실인지 매번 새로운 삶의 지평을 오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