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섬 <2020~2024>/<2022>
1월 20일
자 작 나 무
2022. 1. 20. 21:01
이런 마음의 허기와 결핍이 나를 인연으로 이끄는 것인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니 자꾸만 흔들린다.
갈 수 없는 길.....
가보지 않은 길.....
시야가 흐려지고
생각도 흐려지고
가보고 싶은 길로 향하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힌다.
전화 걸고 싶은 생각이 차올라도 참는다.
그 뒤에 일어날 일도 두렵기는 마찬가지니까.
차라리 외로운 것을 견디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