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길 위에서<2022>

남해 구름 사냥

자 작 나 무 2022. 7. 6. 21:49

7월 6일

퇴근하고 곧장 남해로 달렸다. 눈에 졸음이 쏟아지는데 남해 창선을 반대편으로 돌아서 보리암 입구까지 갔다가 걷기엔 더워서 돌아나가기로 했다.

 

너무 피곤하다. 그런데 근처에 은모래 해변이 있다. 그냥 갈 수 없어서 상주 은모래 해변에 들렀다가 돌아오던 길

창선도에서 바라본 시아도

여기서 사진 몇 장 찍고 돌아가서 그대로 자고 싶었지만, 몸은 피곤한데 마음은 저 너머 남해로 달리고 싶었다.

 

 

바다는 습하고 끈적하고 갯비린내가 심하게 났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이상하게 더 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