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작 나 무 2022. 8. 17. 11:30

집착하고 애착을 가지는 것은 잃고 싶지 않은 까닭이다.

그 존재 자체를 잃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영향력을 주고받고 싶은 거다.

그냥 바라만 볼 수 있는 자리에 있기를 바라는 것은 아닐 테다.

문제는 이런 일방적인 욕망에서 비롯한다. 알았으니 어떻게든 바로 잡아야지.

내 속에 쌓인 욕망의 쓰레기를 소각하기로 한다.

다시 맑아지는 방법은 그 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