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작 나 무 2024. 6. 1. 21:42

2024-06-01

 

낮에 혼자 함양, 거창을 거쳐서 적상산을 넘어 구불구불한 다양한 길을 달려서 갇힌 듯한 기분은 한결 나아졌지만, 그대로 드러눕기엔 거의 걷지 않은 게 마음에 걸렸다.

 

동네 공원 산책

이 좋은 동네에 통영에서 오래 만나던 친구처럼 좋은 친구만 있다면 한결 나으련만......

 

자꾸 고향 생각이 난다. 익숙한 그 동네 곳곳이 아른거린다. 바다 보고 싶다. 멀어서 갈 수 없는 외국처럼 느껴질 만큼 먼 길이 이렇게 답답해질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