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길 위에서<2012>
사천 다솔사
자 작 나 무
2012. 5. 21. 20:09
4월 7일 점심 먹고 늦게 나섰더니 마땅히 바람 쏘이러 갈 만한 곳이 생각나지 않아서 기억을 더듬어 무척 오랜만에 찾아간 곳. 사천 다솔사. 대학 다닐 땐 다솔사역에서 내리는 통일호도 있었는데 아직도 운행하는지 모르겠다. 같은 과 친구들과 야유회를 갔던 기억이 아련하게 남아 있다. 그리고, 지영이 6살 되던 해 봄에 다솔사에서 찍은 사진이 블로그에 남아있다. 자료를 살리지 못한 컴퓨터에 원본이 있어서 결국 사이즈 작게 줄여서 올린 사본만 남은 셈이다. 블로그에 기록해 둔 것이라도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날은 사진찍히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도망을 다녔다. 사춘기소녀의 변덕은 참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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