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연꽃 공원
![]() ![]() ![]() ![]() ![]() ![]() ![]() ![]() ![]() ![]() ![]() ![]() ![]() ![]() 더 가까이에서 연꽃을 찍으려고 들어간 자리에 지영이가 냉큼 가서 섰다.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존재할까?
그들도 언젠가는 저런 틈없이 더 가까워지기를 열망했던 사이는 아니었을까? 틈은 세월이 만든 것인지 세파가 만든 것인지..... 나란히 앉은 그들은 역시 등 돌리면 남이 되는 그런 사이일 수 밖에 없을까......
더 가까이에서 연꽃을 보기 위해 그곳에서 좀 떨어진 고성 운흥사 아래 연못까지 갔다. 거기서 쫄랑거리던 토실토실한 강아지 한 마리가 죽어라고 지영이를 핥으려 해서 겁먹은 아이 때문에 가까이 가지 못하고 돌아와야했다.
![]() ![]() 나는 확실히 지쳐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잠시 가야할 길을 잃었다.
사람들 속에 멍하니 앉았다 집으로 돌아왔다. 이젠 어두워졌으니 잠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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