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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기 맛내기

피클

by 자 작 나 무 2020. 8. 30.

 

6월 20일

피클을 처음 담갔다. 하루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 넣어놓고 두고두고 잘 먹었다.

 

처음 피클 담근 것이 아삭하고 맛이 잘 들어서 다시 두 통 담그면서 양배추가 없어서 적채를 넣고 만들었더니 비트에서 나온 색과 적채에서 나온 보라색이 섞여서 피클 색은 거의 보라색에 가까웠다.

 

그래도 맛은 좋아서 딸이 스파게티 먹을 때나 치킨 먹을 때 꺼내서 아삭한 무와 양배추 피클을 즐겨 먹었다. 오이와 양파는 거의 내가 먹었고, 딸은 함께 담근 재료 중에 식감이 가장 좋았던 무와 양배추만 건져 먹었다.

 

양파와 오이도 맛있었는데 상대적으로 피클 무의 식감이 좋아서 무에 밀렸다. 입맛 까다로운 딸의 취향에 맞춰서 앞으론 무와 양배추만 넣은 피클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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