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봄꽃이 너무 예뻐서 마구마구 사진으로 남긴다. 수선화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니 소녀처럼 팔짝거리며 예쁘다는 칭찬을 마구마구 남발하며 내가 본 걸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도 찍어본다.

너도 곱고

너도 곱다.


색이 세 번 변한다는 삼색참죽나무는 처음 잎이 날 땐 이렇게 분홍분홍하다.






이 수목원을 만든 분(민병갈) 동상이 곳곳에 있다. 전생이 있다면 자신의 전생은 한국인이었을 거라고 말했다는 기록이 있더라.

색깔 다양한 만병초가 곳곳에 활짝 피었다.

가까이에서 보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꽃이 핀 겹벚꽃도 이 동네는 조금 늦게 피는 모양이다. 이제 한창이다.



심지어는 그냥 벚꽃도 아직 피어있다. 5월인데도 여긴 좀 늦게 봄이 오는 모양이다.


수목원에서 바다가 보이는 게 좋다. 파도 소리도 듣고 바다도 보고, 숲길을 걷고 꽃도 많이 봐서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새로 움 돋는 나뭇잎 하나하나도 새 삶을 시작하느라 이렇게 빛을 내뿜는다.



살짝 지쳐서 그대로 떠나기엔 애매한 때에 이 의자를 발견하고는 딸과 나란히 앉아서 그늘에서 좀 쉬었다.

조금 충전하고는 또 걷지 못한 길을 찾아내서 걷고, 흔들 그네에 앉아서 바다도 보고.....





별목련이라는 예쁜 이름이 붙은 목련. 이 목련꽃은 다른 목련만큼 꽃송이가 크지 않다.


이제 이런 곳에선 사진을 찍지 않으려는 다 큰 딸과 함께 봄꽃 여행을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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