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6
동학사 아래에 있는 김치찌개집에서 점심 맛있게 먹고, 갑사 들러서 한 바퀴 돌고 신원사에 들렀다가 왔다.






다홍색 철쭉색이 고와서 눈이 절로 가는 절마당에 모란꽃 향기가 은은하다.

배롱나무에 꽃피는 계절에 한 번 더 와야겠다. 이 정도 둥치가 굵은 배롱나무엔 얼마나 많은 꽃이 얼마나 아름답게 필까......








화장실 앞, 이 자리에 벤치가 있다. 벤치에 앉으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갑사에 가서 꽤 걸은 우리 모녀는 상당히 목말랐는데, 이 자리 근처에 샘물이 있어서 시원하게 한 바가지씩 마셨다. 딸이 어릴 때 여기저기 경치 좋은 절에 데리고 다닌 기억이 좋아서 산 좋고 물 좋은 자리에 있는 절집 구경 가는 게 즐거웠다고 한다.
오래된 좋은 나무가 있는 곳이 많아서 고찰에 종종 딸을 데리고 다녔다. 그 기억이 좋아서 오랜만에 절에 가보고 싶었다는 딸 덕분에 나도 오랜만에 바람 좀 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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