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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122

Paris 바토무슈를 타고 외장하드가 불안정해서 언제든 사라질 것 같은 여행 사진을 다른 크기로 블로그에 옮기는 중, 첫 작업 2006년 여름 2021. 8. 3.
체르마트의 거리공연 2013년 8월 스위스 체르마트를 떠나기 전 동네 사람들로 이뤄진 관광객 맞이 거리 공연 모습을 찍은 사진들. 뭘 이렇게 많이 찍었나 싶을 만큼 많은 장면들을 기록으로 남겼다. 파리에서 시작되었던 그 여름의 여행 일정이 거의 마무리되던 시점이라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다시 그곳에 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내 현실로 돌아가기 전, 꿈결처럼 아름다웠던 스위스의 한 마을에서 펼쳐진 소박한 공연이 유난히 시선을 끌었다. 2018. 3. 25.
생말로 길거리 공연 2006년 8월 2015. 11. 5.
Our Last Summer - 샤프베르크 샤프베르크 위에서 찍은 동영상과 사진 엮어서 만든 동영상 2013년 8월 오스트리아 샤프베르크 2015. 9. 13.
콜마르(Colmar)운하 뱃놀이 콜마르 운하 뱃놀이 동영상과 가을노래 한 곡 2015. 9. 13.
길 위에서 보낸 시간들-유럽드라이브2 더러 도로를 달리는 중에 찍은 동영상들을 모아서 편집해보니 현장감 느껴지고 좋다. 어제는 속도감을 감안하여 1.25배속 편집을 했는데 오늘은 조각별로 1배속과 1.5배속으로 섞어서 편집해봤다. 2015. 9. 10.
인스부르크, 황금지붕 아래에서 만난 자유로운 영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마리테레지아 거리 끝에 있던 황금 지붕 아래에서 관악단의 연주에 따라 마음껏 춤추는 아이 함께 춤추고 싶었다. 내 딸이 말리지만 않았어도..... 여행지에서만이라도 한껏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랐는데, 남의 이목이 중요한 중학생인 딸에게는 엄마가 길에서 몸.. 2015. 9. 9.
파리 산책 2013년 8월 13일 오르쉐 미술관 관람 후에 해지기 전에 파리 시내를 거닐며..... 유럽 특유의 고색창연함이 돋보이는 파리는 강변 따라 걷기만 해도 그 자체로 여유가 생긴다. 복잡한 시내 교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수상택시가 눈에 띈다.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든 오르쉐 미술관의 시계 딸이 기념사진을 찍어달란다. 이 광경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파리의 친환경 자전거 택시 조금 걷다 보면 멀지 않은 곳에 루브르 박물관이 보인다. 나폴레옹의 전승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카루젤 개선문. 튈르리 공원을 지나다 보면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파리의 개선문은 에투알 개선문. 처음 파리에 갔을 때 엄청난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왔다. 비둘기가 많아서 건물 곳곳에 용변을 보니 안타깝게도 곳곳이 엉망이다. 미술.. 2015. 9. 1.
오르세 미술관 2013년 8월 13일 오르세 미술관 딸이 일곱 살이었을 적에 처음 가봤던 오르세 미술관에 다시 가게 된 것은 7년 만이었다. 그사이 달라진 점은 실내에 작품 있는 곳에 전면 촬영금지. 전엔 플래시만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엔 눈으로만 감상하기. 점심을 먹으러 갔던 미술관 내 레스토랑 전에도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다른 곳보다 약간 가격 비싸지만 음식의 질이나 서비스는 이곳이 훨씬 낫다.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곳. 차가운 면과 쇠고기를 섞어서 먹게 나왔던 음식인데 배가 고파서였는지 상당히 맛이 괜찮았다. 딸은 이 면에 섞인 특이한 향이 나는 허브가 싫어서 내 것을 뺏어 먹지 못했다. 점심 맛있게 잘 먹고 잠시 파리 시내가 내다보이는 보이는 곳에서 잠.. 2015. 8. 22.
퓌센의 시원한 알프호수(Alpsee) 독일 퓌센지방의 호이엔슈방가우성 주변에 있는 에메랄드빛 호수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깔아놓고 가만히 보고 있자니 그곳의 풍경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호수, 산, 들판, 성, 마을까지 모든 곳이 아름다웠던 퓌센..... 손을 담갔더니 한여름인데도 수영을 하기엔 너무 차가웠다. 백조와 .. 2015. 7. 30.
스와로브스키 본사 전시관 크리스탈 월드 2013년 8월 5일 오스트리아에서의 일정을 마감하고 스위스로 넘어가던 날. 인스브루크를 마지막으로 다소 짧았던 오스트리아에서의 일정이 끝났다. 인스브루크에서 다음 숙소인 스위스 루체른까지는 꽤 먼 거리여서 오전에 느지막이 짐을 꾸린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게 그다지 없었다. 프랑스, 독일을 거쳐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던 즈음엔 슬슬 체력이 떨어지면서 어떻든 편하게 다닐 궁리를 하게 되었다. 한낮에 더울 땐 나가서 걷는 걸 결사반대하던 딸의 영향도 만만치 않았다. 오스트리아에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코스는 스와로브스키 본사가 마침 인스브루크에 있다길래 그곳에 들러서 전시관인 크리스털 월드에 가보기로 했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자마자 줌으로 당겨서 우선 한 장 찍었다. 여행 전에 이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 2015. 7. 23.
인스부르크를 떠나기 전날 저녁 2013년 8월 4일 오스트리아 사진 정리를 나중으로 미루게 된 이유를 오늘에야 다시 생각해냈다. 2박 3일의 일정을 끝내고 5일, 인스브루크를 떠나던 날 크리스털 월드 앞에서 디카에 입력되어 있던 시간을 현지 시간으로 갑자기 바꾸지 않았던 사실이 떠올라서 날짜와 시간 수정을 했다. 그랬더니 전후로 찍힌 사진이 시간대가 서로 맞지 않고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마리 테리지아 거리가 있는 인스브루크 구시가지를 둘러보고 고성 구경도 하고 숙소에 돌아갔는데도 해지기 전이었다. 숙소 지하에 있던 풀장에서 퐁당거리다 1층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사우나도 있었는데 외국인들과 사우나에 앉아 있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어쩐지 어색하고 웃음이 나서 다른 투숙객들과 실내풀장을 함께 쓴 정도로 놀이를 끝냈다. 왜 그렇게 소심.. 2015. 7. 23.
비내리던 오후 인스브루크의 한 고성을 거닐며 2013년 8월 4일 오스트리아 티롤 주 인스브루크 이곳의 여름 날씨는 예측 불가능하다더니 과연 그렇다. 아침엔 맑았다가, 오후엔 흐려서 비 내리고 바람이 불었다가 뇌우가 쏟아지기도 하고, 또 바람이 불었다가 개기도 하는 인스브루크의 날씨는 변화무쌍 그 자체였다. 오후까지 구시가지를 둘러보고 놀다가 해지기 전에 한 곳은 더 가야겠는데 비가 촐촐 내리기 시작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간 한 고성 앞에 주차를 하고 보니 공작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동물원이 아닌 곳에서 공작을 본 것이 처음인지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선선한 여름에 그곳에서 공작을 보게 된 것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바람이 꽤 불고, 비도 조금씩 내리는 성 외곽은 공원화되어 있어서 걷기에 좋았다. 빨리 사진 몇 장만 찍고 숙소로 돌아가.. 2015. 7. 19.
인스부르크 구시가지 풍경 동화나 만화 속에서 본 적이 있는 듯한 이 지방의 전통의복 간단하게 점심 먹으러 들어간 맥도날드. 이 동네 패스트푸드점은 실내 인테리어가 여유롭고 분위기가 카페 같아서 한참 앉아서 놀고 싶었다. 인스부르크 구시가지 맥도날드 2015. 7. 18.
발길 닿는대로 걸어본 인스부르크 그늘이 아닌 곳은 유난히 더운 날이었다. 더 걷기 위해선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어야 하는 더위였다. 아모리노 아이스크림은 정말 잊지 못 할 맛이었다. 무슨 맛을 골라도 다 맛이 상큼하니 좋았다. 지도 한 장 들고 여기저기 발걸음 닿는대로 다시 걷기 시작했다. 노르트케테 산맥과 비.. 2015. 7. 12.
인스부르크,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에서 2013년 8월 4일 전날 잘츠캄머구트의 숙소를 떠나 할슈타트를 둘러보고 다음 숙소가 있는 인스브루크로 넘어오는 길은 상당히 피곤했다. 인스브루크로 들어서던 저녁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움찔움찔할 정도로 무섭게 쏟아졌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맑고 더운 .. 2015. 7. 12.
할슈타트 <2> 할슈타트 지난 여행의 행로가 일정이 정리된 메모를 확인하지 않으면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딴짓하고 노느라 여행 사진 묵혀둔 것이 아직 많은 양이 남아있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이동하던 첫날 우리의 여정은 이동 거리를 고려하여 잘츠부르크에 도착하여 1박하고 다음날 잘츠부르크 시내를 짧게 둘러보고 잘츠카머구트로 이동했다. 잘츠카머구트란 동네는 할슈타트에 가기 위해 숙박지로 정했던 곳이다. 그런데 정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할슈타트보다는 잘츠카머구트라고 기억하고 있는 장크트 볼프강 마을이 훨씬 더 인상적이고 하루 이틀 머무르다 오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다. 할슈타트의 풍경도 아기자기하고 멋스러웠다. 크게 감흥을 받지 못한 것은 여행 전에 사진을 많이 봐서 너무나 익숙해 보여서인지 하룻밤.. 2015. 7. 8.
할슈타트 <1> 독일을 떠나 오스트리아에 온 이후로는 프랑스나 독일에서 보던 끝없이 이어진 것만 같던 넓은 벌판보다는 구불구불한 길을 돌아서 산을 지나고 또 다른 마을과 호수가 보이는 풍경이 이어졌다. 넓디넓은 벌판이 생경하여 이국적으로 느껴졌다면, 오스트리아의 이런 지형은 오히려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물과 산이 함께 있는 곳이 좋다. 잘츠부르크를 떠나 잘츠캄머굿 지방의 장크트 볼프강에서 1박 하고, 아침에 짐을 꾸려 할슈타트로 넘어왔다. 할슈타트는 잘츠캄머굿 지방의 이름난 휴양지다. 할슈타트에 도착하니 한낮이다. 이 독특한 지붕을 인 이곳은 뭐하는 곳일까? 버스정류장?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할슈타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소금광산에 오르기로 했다. 지나는 길에 보이는 집마다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작은 뜰이 .. 2015.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