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 여행/프랑스 <2006>23

Paris 바토무슈를 타고 외장하드가 불안정해서 언제든 사라질 것 같은 여행 사진을 다른 크기로 블로그에 옮기는 중, 첫 작업 2006년 여름 2021. 8. 3.
생말로 길거리 공연 2006년 8월 2015. 11. 5.
루브르 & 오르쉐 며칠은 사진을 동영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않았다. 오늘은 감정적인 동요를 일으키는 계기가 있어 음악을 꺼내 듣고 싶었다. 사진과 어울리는 음악을 고르고 지난 사진들을 추려내어 함께 엮어보는 과정이 내겐 시간 보내기 좋고 재밌는 일이다. 2011. 1. 19.
여행의 추억<2> 2011. 1. 8.
여행의 추억<1> 지영이 5년 기한으로 만든 여권이 만기가 끝나간다. 그 사이 다시 가보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다. 나는 10년 기한이니 다시 여권 만들지 않아도 다시 기회가 있을테지만 아이 여권 갱신하지 않고 그 안에 꼭 다녀오려고 했는데 쉽지 않다. 사진들을 정리하며 다시 추억에 잠겨보는 .. 2011. 1. 8.
여행의 추억 -오베르 쉬르 우아즈 고흐의 생애 마지막 남겨진 자취를 따라 갔던 날. 2010. 11. 17.
오르쉐 미술관 갔던 날 <2> 몇 시간 돌지도 않았는데 시장기가 돌았다. 외부에서 보이는 상층 시계 부분에 식당이 있었다. 내가 오래 서서 바라보던 그림 앞에서 딸이 포즈를 취했다. 딸이 가장 마음에 들어한 르느아르의 책읽는 소녀 로뎅의 지옥의 문을 관람하다 그 앞에 있던 작품을 찍었다. 지옥의 문은 너무 손.. 2010. 11. 12.
오르쉐 미술관 갔던 날 <1> 7월 30일 일요일 오르쉐 미술관 토요일 오후 여장을 풀고 다음날 오전 첫 코스로 선택한 곳은 오르쉐 미술관. 월요일 휴관이므로 일요일에 오르쉐에 들렀다 월요일에 루브르에 가기로 했다. 뙬르 공원 지하철 내려서 처음 본 이 공원은 오르쉐에 빨리 가기 위해 스쳐 지나갔다. 저 멀리.. 2010. 11. 12.
지베르니 - 모네의 정원 8월 3일 지베르니 고흐의 자취를 따라갔던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지나 모네의 집과 정원이 있는 지베르니로 향했다. 모네의 집으로 향하는 길 멋진 노부부가 걸어 나오고 있는 저 길 오른쪽 편으로 약간만 더 걸으면 모네가 살던 집과 넓은 정원이 나온다. 골목도 멋있었지만 저 노부부의 패션이 내 눈길을 끌었다. 며칠 여행하면서 갈아입을 옷 부족해서 되는대로 입고 나선 우리 모녀의 꼬락서니와는 대조적이다. 정원과 집을 다 둘러보려면 5.5유로(2006년 당시 기준)를 내야 한다. 집안에는 그가 모았던 일본 그림들로 온통 채워졌다. 2층 침실에서 그의 정원을 바라보는 기분은 참으로 여유롭고 화사했다. 실내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 그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와 만나기 위해 드나들었는지 식탁과 주방이 무척 넓었.. 2010. 9. 14.
루브르 박물관 7월 31일 (월요일) 루브르 박물관 너무나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어 그것을 단번에 다 보겠다는 욕심은 애초에 없었다. 전날 오르쉐를 다 둘러본 것만으로도 흡족했다.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서 반창고를 몇 겹씩 바르고 겨우 걸었다. 작품들 사진을 찍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여겨져 조각상 몇 점만 찍다가 말았다. 그나마 내가 본 것이라도 더 선명하게 기억하려고 찍기는 했지만 그 조차도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 정도로 너무나 많은 전시물에 압도당했다. 여기 올려진 사진들은 그저 루브르에서 찍어온 사진일 뿐이다. 날이 흐렸다 비가 왔다 하는 파리의 하늘이 창 너머로 갑자기 푸른빛을 발하는 순간 자꾸만 바깥으로 눈길이 갔다. 걷기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는 딸과 말 안 듣는 내 다리와 적정선에서 협.. 2010. 8. 29.
베르사유 궁전 <2> 스크롤 압박을 가하는 긴 사진은 음악과 함께~~ Brandenburg Concertos No.3 -1악장 Allegro Moderato in G major, BWV1048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다 돌고 나오면서 정문 사진을 찍었다. 화려함의 극치..... 그 이면에 그림자처럼 등을 맞대고 있을 수많은 사연과 역사적 아픔들이 함께하여 이루어진 역사.. 2010. 8. 29.
베르사유 궁전 <1> 정원 8월 1일-2일 베르사유(Versailles) 8월 1일 베르사유로 향하던 중 파리 시내에서 폭우와 함께 길을 잃고 헤매다 오후 늦게야 베르사유에 도착했다. 그 바람에  급하게 정원만 보고 돌아와야 했다. 억울해서 다음날 가기로 했던 디즈니랜드는 포기하고 다시 아침에 베르사유로 갔다. 이틀에 걸쳐 궁전과 정원을 본 셈이다. 그래도 못 보고 온 곳이 있을 정도로 넓었다. 지도를 아무리 찾아도 '베르사유'라는 곳이 없는데 왜 베르사유 궁전으로 알려졌는지 알 수가 없다.   저 지명이 프랑스 발음으로는 베르사유에 가까운가? 여하간 철자를 베르사유로 찾다가 못 찾아서 한참 열 받았었다. 대충 눈치껏 찾지 못한 내가 바보지.     스크롤 압박을 가하는 긴 사진은 음악과 함께~~    Brandenburg.. 2010. 8. 29.
센강과 유람선 루브르에서 나와 오후 6시 무렵이 되어도 밖은 대낮같이 밝고 9시가 넘어도 밖이 환하다. 그래서 다음 코스로 선택한 센강 유람선을 타러 갔다. 강변 쪽으로 내려서니 나무마다 어쩌면 저런 낙서들이 많기도 한지..... 나무에 생채기를 내서 만든 저 사랑의 맹세들은 과연 얼마나 오래갈까? 수많은 유람선들이 있었는데 우리가 탄 유람선은 근처 퐁네프에서 출발하는 저렇게 생긴 유람선이었다. 퐁네프와 다리 건너 보이는 시테섬 퐁네프를 건너기 전 식수대를 보자 지영이는 쪼르르 달려가서 물맛을 본다. 시테섬으로 건너가는 다리 위에서 신호를 받고 일렬로 선 오토바이들이 인상적이었다. 파리 시내 교통이 상당히 복잡한 편이어서인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이들이 많았다. 퐁네프(Pont Neuf) -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 2010. 8. 28.
시테섬 부근에서 보낸 저녁 시간 7월 31일 유람선 이후...... 퐁네프에서 우리도 폼잡고 한장 찍어보았다. 친구 블로그에서 친구가 호주 어딘가에서 아들이랑 비슷하게 하고 찍은 포즈가 생각나서 일부러 따라해보았다. 사흘째 느끼한 음식을 먹다보니 된장찌개며 김치찌개가 그리워졌다. 마침 시테섬 근처 다리를 하나 건넜더니 한글.. 2010. 8. 19.
몽생미셸<3> 기념품 가게에서. 사주고 싶어도 들고 다닐 걸 생각하면 얼마나 귀찮고 무거울까 싶어 부피가 크거나 무게가 나가는 것은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내 눈엔 왜 이런 게 멋있어 보이는지 나도 저런 종류의 물건들을 사모으고 싶은 충동이..... 만지지 말라는 이 인형들은 몸값도 비싸고 집에 데려다 놓으면 좀 무섭기도 하겠다. 영화를 너무 많이 봤군..... 물반 고기반이라더니 이 좁은 길에 넘치는 사람들이라니...... 정말 한적할 때 여행할 수 있는 사람들은 복 받은 거다. 나도 복 받은 사람이 좀 돼보고 싶은데 방학이 아니면 안 되니 어쩔 수 없다. 몽생미셸에서 나와서 보면 왼쪽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캠핑카들이 정말 많았다. 캠핑카를 타고 다니며 하는 여행은 어떨지 궁금하다.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 2010. 8. 19.
몽생미셸<2> 내부의 회랑 밖으로 난 정원. 이런 구조가 참 산뜻하고 맘에 든다. 시차때문에 여전히 그 동네 낮엔 어김없이 졸렸다. 눈 뜨기 힘들 지경인데 기념촬영은 해야겠고.....그냥 대충 퍼질러 앉아서 한 컷.  Bach - Harpsichord Concerto No.5  아이들이 기둥과 기둥 사이를 걸어다니며 재밌어했다. 우리 꼬맹이도 따라 한바퀴 돌았다.   몽생미쉘의 유래에 얽힌 이야기가 담긴 부조 성안에서 바깥으로 이렇게 넓은 모래밭이 보이는 게 마냥 신기했다.                   나도 내려가서 저렇게 커다란 낙서를 하고 싶었는데..... 몸은 왜 그리도 피곤한지.....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몸이 따라주질 않았다. 시간도 그다지 넉넉하지 잡지 못해서 계속 '다음엔, 다음엔....' 이란 생각을.. 2010. 8. 16.
몽생미셸<1> Suzuki_BWV 51_ Recitative_ Wir beten zu dem Tempel an (Soprano) conducted by Masaaki Suzuki; soprano by Carolyn Sampson 2010. 8. 16.
에트르타 사진을 펴놓고 볼 때마다 처음 에트르타의 코끼리처럼 생긴 바위를 보았을 때의 벅찬 감동이 되살아나곤 한다. 어쩜 이리도 울렁이는 느낌이 오래토록 지워지지 않는 것일까..... 늦게까지 해가 지지 않아 현지 시각으로 저녁 9시가 다 되었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만큼 밝았다. 오후에 .. 2010.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