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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내기 맛내기

요것은 무슨 피자?

by 자 작 나 무 2012. 7. 3.

지난주에 집에서 만든 피자 맛있게 먹은 뒤 다시 피자 만들어 먹기로 약속한 것도 있고

나도 어쩐지 고소한 치즈가 들어간 음식이 먹고 싶어서 오늘 낮에 피자 한 판 만들었다.

 

피자 빵가루와 토핑할 재료 사려고 멀리 있는 큰 마트까지 갔더니 치사하게 피자 빵가루만

안 파는 것이다. 자기네 가게에서 피자 만들어서 파니까 그거나 사 먹으란 건가?
어쩔 수 없이 마트 두 곳에 들러야만 했다.

마트에서 산 피자 빵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한 뒤 30분 이상 발효시킨 뒤 피자 빵을 만들었다.

 

 

 

 

넓게 펴서 만든 도우에 피자소스를 적당량 바르고 미리 볶아둔 채소를 올린다.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이전에 감자피자 만들때 감자와 베이컨에 치즈 속에 파묻히니 맛과는 무관하게 외형상 아쉬움이 남아서 이번에는 새우와 소세지를 맨 위에 올렸다.새우는 지영이가 너무 좋아해서 지영이가 먹을 부분에만....


역시 마지막에 올린 토핑 재료가 피자를 좀 더 맛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 조각 맛본 후 오븐에서 살짝 더 익힌 피자. 처음엔 200도 오븐에서 20분. 다음에 추가로 180도에서 5분. 볶아서 넣었지만, 양파, 버섯, 파프리카 등에서 나온 수분 때문에 좀 더 익혔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할 일없어지면 좋은 주방 마련해서 피자라도 한 판 맛있게 구워서 친구들 먹으러 오라고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연습한 실력 그때쯤 제대로 써먹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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