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이랑 사천 재건냉면집에 다녀왔다. 해마다 여름이면 적어도 한 번쯤은 가는데 올 여름엔 거기 가지 않았다며 며칠 전부터 딸이 냉면먹으러 가자고 졸랐다. 사천가서 점심 먹고 진주가서 딸이랑 쇼핑하고 즐겨가는 유부초밥집에서 국수와 유부초밥을 맛있게 먹고 돌아왔다.
블로그를 들추다보니 언젠가 정리해놓고 꺼내놓지 않았던 제주 맛집 사진들이 있어서 꺼내본다. 2012년 여름에 일주일간 제주에서 천천히 노닐며 여기 저기 놀러도 다니고 맛집도 다녔다.
사진 남긴 곳이 다 맛집은 아니었다. 가끔 딸은 제주여행을 그곳에서 먹은 맛있는 음식과 결부시켜 기억하며 말하곤 한다.
산방식당 밀면과 수육은 여름이면 가끔 생각난다.
더워서 빙수먹으러 그냥 들어갔던 카페.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으니 맛집이라 하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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