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한림공원 갔다가 애월로 가는 길에 잠시 한림공원 바로 앞에 있는 협재해수욕장에 들렀다. 어떻든 기회만 생기면 물에 들어가고픈 딸이 수영은 못해도 발이라도 물에 담그고 싶어 했다. 잠시 신발 벗고 모래밭을 걷다가 왔다. 마침 카메라에도 빨간불이 들어와서 사진도 몇 장 간신히 찍었다.
일단 발을 담근 아이는 다음 단계로 나가고 싶어했다. 해 질 녘인데도 바닷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싶은 모양이다. 그런데 논짓물에서 그랬던 것처럼 기분 좀 내려고 하니 방송이 나온다. 너울성 파도가 몰려오니 무조건 물에서 전부 나오란다.
제주에서 7박 8일 머무는 동안 바다에서 수영 한번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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