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München) 신시청사를 지나 영국공원쪽으로 향하는 길에 본 거리 풍경.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다.
거리의 악사가 열심히 노래를 부른다. 오늘 일정이 정해져 있으니 한가하게 시간을 많이 보낼 수가 없어 노래소리를 등지고 걸어야 했다.
오전인데도 볕이 뜨거워지기 시작해서 그늘에 들어서면 서늘하고 좋다.
우리가 둘러보며 지나온 유럽의 여러 도시마다 다 트램이 지나다니는데 한 번도 타보지 못했다. 딸이 트램이 지나갈 때마다 눈여겨 쳐다본다. 가방 끌고 다니는 것 너무 힘들고 성가실 것 같아 렌트카에 항상 짐을 싣고 다니며 어지간한 거리는 걸어서 여행하다보니 트램을 탈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잊지 않고 각 도시마다 트램이 보일 때마다 사진을 한 장씩은 찍었다. 나중에 나이 더 들어서 여행사진 뒤적이다가 정말 많이 심심할 때는 비슷한 종류의 사진끼리 모아서 여행 사진을 재편집해볼까 한다.
우리가 여행했던 기간 중 처음 파리에 들어갔을 때부터 일주일 간은 유럽도 상당히 더웠다.
그늘 진 곳을 따라 걸으면 괜찮고 볕은 조금만 걸어도 힘들어서 몸이 지친다. 이 거리는 유명한 명품가게들이 줄지어 서 있던 곳이다.
오페라 극장인 바이에른 국립극장
레지덴츠 뒷문
이 광장은 막스 요제프 광장. 막시밀리안 1세(1459년 3.22~ 1519년 1.12)의 동상이 있다.
막시밀리안 1세는 1493년~1519년까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 지냈다.
정말 말 그대로 꽃단장한 자전거
여유롭게 뮌헨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여행하려면 자전거 한 대 빌리는 것도 좋겠다.
테아티너 교회(Theatiner Kirche)
오데온 광장 앞에 있던 교회
사자상 아래에서 장난을 치고 놀던 가족들의 모습이 재밌어서 여러 장 찍었다.
교회 앞에서 사자상 입에 손넣고 장난치며 사진 찍고 있었다.
저러고 폼잡고 아래에서 누군가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속옷만 입고 노는 꼬맹이까지 합세했다.
왼쪽 오른쪽에서 사자상 두 마리 사이에서 노는 이들을 구경하는 재미로 한참 서 있었다.
동화 속에나 등장할 것 같은 강아지 두 마리가 자전거와 함께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독일에선 가족 다음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반려견이라더니 정말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개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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