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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길 위에서<2021>

경주, 아침 풍경

by 자 작 나 무 2021. 10. 7.

10월 3일

간밤에 푹 자고 깨서 숙소 근처 고분군 사이를 걸어서 돌아온 기억을 되밟아서 다시 첨성대 부근 핑크 뮬리 밭에 가보기로 했다.

 

걷다 보니 한 끼는 뭔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오래전에 메모해둔 맛집 중에 1인분 팔 것 같은 곳 한 곳을 고르고 영업시간 검색해보니 10시 반에 문 연다. 그 집 첫 손님이 되기로 했다.

 

어제 얼떨결에 선택해서 묵었던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되돌아가서 가게 근처 작은 공원에 앉아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시간 맞춰서 밀면 가게로 들어섰다.

따뜻한 온밀면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본인 물밀면부터 맛보기로 했다. 가격은 6,000원. 깔끔한 맛에 괜찮다. 온밀면엔 유부가 들어가는데 그것 맛보러 한 번은 더 들러야겠다. 아침 시간이라 사람 없을 때 들어갔는데도 금세 손님이 차는 것으로 보아 한낮엔 손님이 많겠다.

우리 동네 한 그릇 7,000원 하는 괜찮은 밀면집 밀면 한 그릇과 비교하면 우리 동네 밀면이 맛있기는 한데 가격 천 원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낮에 볕 좋은 시각에 여기도 한 번 더 봤으니 벤자마스에서 커피나 한 잔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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