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2일
전날도 그랬지만, 날이 지나치게 더워서 낮에 어딘가 가서 걷기는 힘들겠다. 11시 체크아웃인 호텔에서 11시 넘어서야 밖에 나왔다. 딸이 늦잠을......
그리곤 낮에 분명히 연꽃 보러 함양 상림공원에 한 번 다녀오기로 했는데 바로 배고프단다. 아침에 조금 느지막이 일어나서 상림공원 한 바퀴 돌고 밥 먹으러 갈 계획이었는데 어림도 없다.
2020년 가을에 산청군에서 지낼 때 아는 분이 소개해줘서 가봤던 '꽃두레' 식당에 찾아갔다. 8,000원이던 코다리 정식이 7월 1일 자로 9,000원으로 올랐다.
튀긴 코다리에 양념장을 끼얹어서 나오는데 냄새 없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딸이 맛있는 잡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이 집을 생각해냈다. 이 집 반찬으로 나오는 잡채 맛이 정말 훌륭하다,
밥 먹고 나서는 이 동네가 거창이라고 하니까 '민들레울'에 가보고 싶단다. 어릴 때 몇 번 갔던 곳인데 아직 거기가 건재한지 궁금하다고 해서 다음 목적지로 정했다.
예전엔 다양한 물품을 파는 것이 주였는데 이젠 들어오는 손님마다 한 가지씩 카페에서 주문하면 어디든 둘러볼 수 있게 운영 형태를 바꿨다.
오래 전에 여기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비닐하우스 안이어서 더우니까 그냥 지나간다.
딸이 찍어준 내 뒷모습
'국내 여행 > 길 위에서<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청 춘산식당, 정취암 (0) | 2022.07.03 |
---|---|
산청, 함양, 거창 (0) | 2022.07.03 |
함양 여행 (0) | 2022.07.03 |
곡성 섬진강 레일바이크 (0) | 2022.07.03 |
남해 물건 숲 (0) | 2022.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