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길 위에서<2012>42 섬진강변 배밭에서..... 4월 14일 쌍계사 십 리 벚꽃길 구경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섬진강변에 배나무에 하얗게 핀 꽃이 하도 예뻐서 사진 찍으러 배밭에 들어갔다. 배밭 한쪽엔 유채가 가득 피었다. 4월은 온갖 봄꽃의 종합 선물세트다. 2012. 4. 27.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던 날 종일 비만 내린다고 딸이 푸념을 한다. 지난 주말에 벚꽃놀이 갔다가 찍은 사진들을 꺼내보았다. 지금 보아도 숨이 막힐 듯 아름답다. 쌍계사 입구 아래쪽 길엔 꽃이 지고 있었고,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꽃이 더 곱고 많이 피어있었다. 입구 쪽에서 이미 사진을 많이 찍은 뒤라서 정말 만개한 곳에서는 카메라를 꺼내지 않았다.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던 그 길을 내년 봄에도 다시 걷고 싶다. 2021년 4월 14일 쌍계사 입구 꽃이 다 졌을까 봐 걱정하며 나선 길이었다. 꽃이 지기 시작하여 잎도 파릇파릇 제법 올라왔다. 그래도 그 푸른빛과 어우러져 더 곱다. 녹차밭 가운데 복사꽃이 진분홍으로 곱게 피어 주변 풍경이 더 화사해 보였다. 새순이 돋기 시작한 나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 꽃비를 맞으며 하늘의 축복.. 2012. 4. 21. 매화향 그윽한 길을 걸으며.... 주말에 섬진강 매화마을에 다녀왔다. 2005년 3월에 처음으로 그곳을 찾았다. 기록을 뒤져보니 처음 매화축제에 갔던 날 진눈깨비를 만나고 돌아왔던 기록이 남아있다. 그 이후 매화마을 전체에 보기좋게 꽃이 핀 광경은 이번으로 두 번째이다. 그만큼 매화가 그 마을에 그득 핀 때를 맞춰 .. 2012. 4. 3. 새로 단장한 자전거도로에서...... 작년에 마지막으로 그 바닷가에 자전거를 타러 갔던 때가 가을 즈음이었나보다. 그때까지만 해도 큰 파도에 휩쓸려 망가진 방파제와 자전거 도로가 끊어져 위험했는데 오랜만에 가보니 말끔하게 공사를 해놓았다. 누구든 통영에 놀러와 바닷가를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 2012. 3. 1. 시암재, 성삼재 1월 28일 2012. 2. 1. 노고단 가는 길에 들른 천은사에서 1월 28일 2012. 2. 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