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주는 사랑을 날름 받아먹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어느새 속에서 영근 사랑이 꽃피어 내게도 오는 사랑을 받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어서 더 고마운 딸, 아침에 학교 가면서 내 가슴에 안겨주고 간 생일 카드.
어제저녁에 미리 끓여둔 광어 미역국으로 아침상을 차렸다. 어릴 때 생일상에 오르던 광어 미역국, 나는 생전 처음 끓여봤다. 딸이 맛있다고 한 그릇 다 비우고 학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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