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어제 종일 비가 내리는 바람에 주말이 되면 지리산에 가겠다는 야무진 결심은 그대로 무너지고 하는 일없이 그냥 하루가 지나가버렸다. 아이 머리에 매고 다니던 리본 고무줄 늘어진 것 고쳐 놓은 것 외엔 뭘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오늘은 다음 주말에 거제 농업개발원에서 '거제 섬꽃축제'가 열린다기에 미리 가서 준비중인 축제장에 심어놓은 꽃구경을 하고 왔다.
아직 덜 피고 정리가 덜 되어 있지만 다음 주말엔 더 보기 좋게 많은 꽃이 피고 더 아름다울 것이다.
거제 섬꽃축제는 11월 3일(토) ~ 11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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