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8
봄이 오기 전에 남해 다랭이 마을에 가면 다랭이 논보다는 바닷가에서 보는 풍경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 몇번 가서 사진을 찍기도 했지만 매번 정리를 하지 않아 언제 갔었는지도 잊고 있었다. 2009년에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니 다랭이 마을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이 있었다. 지영이나 내 모습 모두 1년 남짓 지났는데 지금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어제 여섯 살 때 찍은 사진을 보고는 자신의 모습이 어땠는지 그때 어디에 가서 뭘 봤는지 거의 기억하지 못했다. 몇 해 전과는 달리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의 기억이 모두 희미해진 모양이다. 블로그에 사진을 틈틈이 정리해두고 시간 나는대로 함께 열어보며 아이와 이야기 할 시간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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