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전날 가벼운(?) 산행의 후유증으로 점심 나절까지 자다가 깨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억울해서 집안에 있을 수가 없어서 부랴부랴 바람 쐬러 갔던 바람의 언덕.
그날도 바람은 여전히 많이 불었다.
전엔 없었는데 언덕 위쪽에 나무에 매 놓은 그네가 있었다. 바다를 향해 앉아 그네를 타니 바다로 그대로 풍덩 빠질 것 같은 아찔함. 그게 너무 재밌어서 나도 치마 입고도 두 번이나 탔다.
6살 / 7살 / 9살, 남의 집 딸까지 함께 데리고 다니며 놀아주기 중.
그러고 보면 주말에 조용히 집에서 쉬는 날이 거의 없다. 주중에는 일 때문에 집안에서만 지내는 탓에 주말에는 쉬어야 하지만 피곤해도 밖으로 돌아다니게 된다.
햇볕이 너무 눈부셔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꼬마 아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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