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4일 남해 원예예술촌
해마다 크리스마스 즈음이면 다녀오는 곳. 사진 찍고 한나절 산책하며 놀기엔 좋다.
봄에 유자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던 가게에서 매운 떡볶이를 팔길래 한 그릇 주문해서 먹었다.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는 맛보기 하나로 끝.
기분 좋아지면 사진 찍기를 즐기는 딸의 기분에 맞춰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이 사진은 한 장은 내가 눈을 감고 한 장은 딸이 눈을 감았길래 어떤 걸 올릴까 하다 내가 눈 감은 것으로 올렸다. 눈 뜨고 찍힌 사진도 그다지 예쁘진 않더라.
조금 걷다보니 춥기도 하고 카페가 나오니 뭔가 또 먹어야 할 분위기다. 마침 딸과 함께 열심히 하던 게임에 나오는 메뉴랑 모양이 똑같다며 딸이 찍어서 카스에 올리느라 바쁘다.
여긴 다녀오면 사진 찍고 찍은 사진 구경하는 맛으로 가는 곳이므로 일단 사진을 부지런히 많이 찍는 게 좋다. 그냥 산책만 하면 코스가 금방 끝난다. 다음 겨울에도 아마 이 곳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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