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초등학교 때 단짝 친구였던 윤하 양. 중학교는 다르지만 주말에 함께 놀 때는 꼭 윤하를 찾는다. 함께 놀러 다니는 버릇 들어서 같이 놀기에 편하다.
점심으로 나름 유명한 아귀찜 거리에 있는, '옛날 생각'에서 팥칼국수와 해물파전을 먹었다. 팥칼국수가 맛있는 집이어서 가끔 먹으러 간다.
점심을 먹고, 바닷가를 따라 걷기 좋은 공원이지만 진입로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아 자주 가지는 못하는 '이순신 장군 공원'에 갔다.
딸이 기분 좋고 마음 변하기 전에 기회 생기면 우선 함께 사진부터 찍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함께 걷기로 한 산책코스
꼭 우리가 동백꽃 앞에서 사진을 찍어서 우리의 엄청난 미모(?)와 비교해서 동백꽃이 얼마나 예쁘게 피었는지까지 보여줄 필요는 없었지만, 사진으로는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그날 꽃길이 아름다웠다. 뭔가 확연히 비교할 만한 대상이 필요해서 우리가 기꺼이 굴욕을 감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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