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이 아닌 곳은 유난히 더운 날이었다. 더 걷기 위해선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어야 하는 더위였다.
아모리노 아이스크림은 정말 잊지 못 할 맛이었다. 무슨 맛을 골라도 다 맛이 상큼하니 좋았다.
지도 한 장 들고 여기저기 발걸음 닿는대로 다시 걷기 시작했다.
노르트케테 산맥과 비온 뒤 물색이 뽀얀 인(Inn)강이 함께 미묘한 색의 조화를 이루는 풍경
일본음식과 한국음식을 파는 음식점이었는데 그날 저기에서 점심을 먹진 못했다.
공원에 핀 무궁화를 보고 괜히 반가워서 사진으로 남겼다.
말괄량이 삐삐에 나오던 말 같이 생겼다. 관광지에서 마차는 아주 흔한데 나와 딸은 마차를 볼 때마다 신기하게 쳐다보곤 했다.
이 건물은 인스부르크 왕궁, 들어가보진 않았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왕족들의 모습이 그림으로 걸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오고 싶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지만, 주머니 사정상 모두 눈으로만 기억하기
이 거리에선 관광객들끼리 서로 찍고 찍히고, 내 모습도 그들의 카메라에 숱하게 담겼다.
이 귀여운 오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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