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마리테레지아 거리 끝에 있던
황금 지붕 아래에서
관악단의 연주에 따라 마음껏 춤추는 아이
함께 춤추고 싶었다. 내 딸이 말리지만 않았어도.....
여행지에서만이라도 한껏 자유로울 수 있기를 바랐는데,
남의 이목이 중요한 중학생인 딸에게는
엄마가 길에서 몸을 흔드는 것은 아마도 불편했겠지.
저 아이의 몸짓이 내 기분을 비슷하게 표현해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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