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주말에 진주에 다녀왔다. 포켓몬 고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포켓볼을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이 충전할 수 있는 진주성에서 오후 내내 돌아다녔다. 덕분에 해 질 녘까지 겨울 볕을 쬐며 잘 놀았다. 이번엔 포켓볼 250개 모아서 단골 설렁탕집에서 따뜻한 설렁탕 한 그릇 먹고 서점에 들러서 필요한 책 사서 알차게 잘 놀고 왔다.
포켓몬 게임 때문에 함께 외출하면 꼭 인증샷 찍기로 한 약속 때문에 최근에 딸과 함께 사진 찍은 사진이 많아졌다. 언제까지 게임이나 즐기며 놀 나이가 아닌 게 마음에 걸리지만 함께 밖에 나가자면 다른 이유로는 회유나 타협이 어려운데 이 게임을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머리를 감고 나갈 준비를 하니까 좋은 점만 우선 받아들여보기로 한다.
가끔 주말에 바람 불고 햇볕 드는 곳에서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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