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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10~2019>/<2017>

4월 19일

by 자 작 나 무 2017. 4. 19.

이 끔찍한 통증에 출구는 있는 것일까. 한동안 그럭저럭 밖으로 걸어다니며 바람도 쐬고 견딜만했는데, 이젠 이대로 며칠 아프면 어찌 될까 싶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입맛을 잃을 정도로 몸이 아프다. 약 먹기 위해 뭔가를 간단하게 집어 먹고 약 먹고 어떻든 잠들어버리려고 노력한다. 깨어있는 순간은 너무 아프고 괴롭다. 다 낫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게 되겠지만, 병원에 다녀오고 주사 맞고 약을 먹어도 달래지지 않는 끔찍한 통증에서 과연 탈출할 수 있을지......


이렇게 푸념이라도 쓸 수 있게 되었으니 어제 보다는 좀 덜 아픈거겠지. 약 먹었는데 오늘은 잠도 들지 않고 징글징글하게 아프다. 내일까지만 아프고 다 나았으면 좋겠다. 상태를 보아하니 오늘은 어제 못지 않게 하루가 길고 끔찍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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