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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10~2019>/<2018>

10% 덜 먹기

by 자 작 나 무 2018. 3. 9.

무리하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어제는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 지쳐서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한참 뒤척거리다 잠들고 아침엔 평소보다 훨씬 일찍 깼다. 잠들기 전에 떠오른 생각들이 아침에 정리되어 한 가지 문제를 봉인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는 수학 수업을 끝내고 몸을 최대한 쉬게 해줘야겠다. 사흘간 평소에 먹던 음식량을 줄이기로 한 자신의 약속을 잘 지켰다. 오늘로 나흘째, 아침에 딸과 함께 맛있게 아침을 잘 챙겨 먹고 오후에 한 끼를 더 먹고 저녁엔 먹는 걸 쉬기로 했다. 어제가 사흘째 되던 날이었다. 아침 점심을 너무 과하게 먹어서 저녁을 걸러도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었다는 생각에 운동을 조금 무리하게 했다. 

 

전날 먹은 것보다 10%씩 덜 먹기로 했는데 거의 같은 양을 먹고 있다. 올봄엔 적당히 감량해서 더 허리 둘레가 큰 옷을 사지 않아도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일단 이렇게 5kg 감량한 후에 다지기 운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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