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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길 위에서<2010>

3박 4일간의 여름 휴가

by 자 작 나 무 2010. 8. 3.

여름 휴가 여행으로 제주에 다녀왔다.

7월28일 ~ 31일

비행기표 한 달 전인가 그 전부터 항공사마다 열심히 뒤져서 겨우 구해서 다녀왔다.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을 탔는데 서비스도 괜찮았고 타 항공사보다 요금이 약간 저렴해서 좋았다.

 

 

제주로 가던 날 비행기 안에서

 

 

 제주에서 돌아오던 날 비행기 안에서.....

두 사진을 비교해보니 실컷 놀고 돌아오는 길에 지영이 사진이 더 뺀질해 보인다.

화물칸에 실어서라도 다시 제주도에 데려다 달라며 집에 가기 싫다고 발악하던 아이.

참..... 노는 것 너무 좋아한다. 나보다 한 수 위~

 

 

 제주 공항에 내리자마자 보이던 풍경. 바다와 비행장이 나란히 보이니 이 또한 이국적인 풍경같았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혼자 카드 놀이를 하고 있는 내 딸.

 집에 가면 해야 될 방학숙제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회가 있을 때 놀아야지 뭘.

 

 그나마 방학때라 일을 밤늦게까지 하지 않으니 낮에 함께 돌아다니기도 좋았고, 놀러가기 1주일 전부터 매일 한 시간 가량 함께 걷기 운동을 한 덕분에 제주에서 쌩쌩하게 잘 걸어다녔다. 좀더 쉬었다가 여행 사진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여행이라는 것이 중독성이 있는 것인지 내 머리 속엔 온통 여행에 대한 생각이 넘실거린다. 애 학교도 쉬게 하고 여건만 되면 세계 곳곳을 떠돌아다니다 오고 싶을 정도로 여행에 대한 갈망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최근 내가 가입해서 정보를 얻고 있는 여행까페에서 내가 올린 여행 사진을 퍼다가 어떤 중년 부인이 차린 까페에 자기가 다녀와서 찍어올린 것처럼 해놔서 사진에 뭔가 표식을 새겨넣기로 했다.

 

세상은 넓고 할 일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별난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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