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행/길 위에서<2010>

고성 남산 공원에서 놀기

by 자 작 나 무 2010. 8. 23.

 

  8월 15일

고성에 잠시 살았을 때 동네에 있던 유일한 공원이었던 이곳에 가끔 산책삼아 운동하러 가곤 했지만 이렇게 잘 다듬어지지 않았었는데 그 사이 정말 많이 변했다. 부지도 넓어졌고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서 운동하고 놀기 좋은 곳.

 

전날 문구점에서 냉큼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무조건 사달라던 비누방울을 들고가서 원없이 비누방울 만들기 놀이를 했다. 

 

 

 

 

 

조롱박, 호박, 수세미가 정말 예쁘게 열매맺은 모습들이 신선해서 좋았다.

지영이는 비누방울 놀이에 정신이 팔려 제대로 보았는지......

 

  

 

비오는 날이라도 저기 평상 위에 앉아서 도시락 까먹고 보드 게임도 좀 하고 수다도 떨다오면 재밌을 것 같다. 대나무로 만든 평상에 앉아서 우리 모녀가 제일 먼저 꺼낸 말이 도시락 이야기였다. 

 

 

 

 여기서도 도시락 먹으면 맛있겠다!!

 

 

 

 상족암처럼 공룡 발자국 모양을 내놓은 징검다리

 

육상 선수처럼 껑충껑충 뛰어 넘어가는 우람한 내 딸 

 

다람쥐가 되었다가..... 

 

자전거도 탔다가...... 

 

 전망대 위에 올라가 고성 앞바다를 휘둘러보고 내려왔다.

  

 

 

 

 

정말 잘먹고 힘이 남아도는 내 딸 실컷 힘빼기 놀이 중.

 

 

 

다리가 아파서 다 둘러보지 못하고 왔다. 다음에 남은 코스를 다 돌러 가봐야겠다.

 

'국내 여행 > 길 위에서<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암 물레방아공원  (0) 2010.08.24
함양 용추폭포, 용추계곡  (0) 2010.08.23
3박 4일간의 여름 휴가  (0) 2010.08.03
오랜만에 올라본 노고단  (0) 2010.07.11
광양 매화마을/청매실 농원  (0) 201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