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3일 제주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중문에 도착했다. 중문우체국 앞에 내려야 하는데 어딘지 몰라서 한 구간 먼저 내렸더니 숙소 찾아가는 길이 꽤 멀다. 딸이 뒤에 따라오며 내 모습을 찍어준다.
가방 끌고 낯선 길을 걷고 있으니 비로소 여행 온 기분이 난다며 좋아한다.
제주에 갈 때마다 대충 둘러보고 말았던 여미지 식물원에 갔다.
무채색 겨울을 지나던 중이라 조금만 화려한 색이 눈에 띄어도 눈이 반짝 뜨인다.
둥치의 일부가 마르고 썩어들어가도 꽃이 핀다.
한동안 못한 식물원 구경, 꽃구경 실컷 하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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