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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길 위에서<2008>

쌍계사 밤 벚꽃놀이

by 자 작 나 무 2010. 8. 20.

 

 

 

 

 

 

 

 

 

 

 

 

 

 

 

 

 

 

 

 

4월 5일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어느 정도 차가 밀릴 것을 예상했지만 정말 차가 모두 기어서 다녔다. 그래도 이렇게 어마어마한 규모의 벚꽃들을 본 적이 없어  한 밤중에 도착하여 조명에 비친 꽃들을 보면서도 섭섭하지 않았다. 달빛이라도 한 줄기 더해졌더라면 금상첨화였겠다. 내년엔 낮에 가서 꼭 저 길을 다 걸어보고 싶다. 수백 년을 자란 벚나무들이 일제히 피운 꽃들은 메말라 있던 내게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저 길을 낮에 연인과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들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한순간 시름도 피로도 잊고 밤 벚꽃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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