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2
어제 직장에서 새 노트북을 받았다. 두 달 쓰고 반납해야 하는 물품이다. 진작에 학기 초에 줄 것이지......
새 노트북은 얇고 화면도 넓어서 좋다. 이런 종류의 기계는 새로 나온 게 역시 좋다. 내 데스크탑은 업무 때문에 산 개인 노트북만 쓰다 보니 오래전에 폐물이 됐고, 내가 쓰던 노트북은 새것과 비교하면 청동기 시대 물건 같다.
딸이 취업 시험에 첫 해 미끄러지면 여행이나 다니자고 해서 액션 캠 사고 맥북 하나 사서 어디든 떠돌아볼 생각도 했다. 건강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지금은 내 무거운 눈꺼풀도 이기지 못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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