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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3>

낮꿈

by 자 작 나 무 2023. 11. 28.

2023-11-28

 

 

바람에 마른 억새가 날리는 길에서 꿈을 꾼다. 나를 아껴주는 꽃사슴 공주 마마와 잠시 걸었다. 겨우 10분 정도 걷는 것도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내 삶이 화면 속에 야박하게 그려지는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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