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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길 위에서<2010>

가을 바람 좋은 날

by 자 작 나 무 2010. 9. 25.



 유난히 바람 좋은 날이어서인지 요트를 타거나 윈드서핑하는 이들이 많았다.

 

 

딸 친구와 함께 바닷가에 자전거를 타러 갔다. 내 딸도 키가 작은 편은 아닌데 반에서 제일 큰 친구 옆에 서니 완전히 꼬맹이같다.

 

 모래 위에 낙서도 해보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며 보이는 풍경들 카메라에 담아보기도 하고......

 

 

 

제 친구와 함께 와서 내가 뭘하거나 신경쓰지 않고 둘이 앞서서 잘 간다.

 

 

 

이번 태풍 때 그랬는지 길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위험해서 끝까지 못가고 돌아나와야했다. 빨리 저 길이 복구되었으면 좋겠다.

 

준비해온 음료수도 마시고......

 

친구랑 사진도 찍고......

 

지영이랑 둘이 가끔 가는 리조트 한식당에서 저녁도 함께 먹었다. 이곳은 조용하고 깔끔한 맛이 좋아 즐겨찾게 되는데 음식값은 그다지 착하지 못하다. 그래도 실내에서 담배피거나 소란하게 하는 이 없어 좋다며 지영이는 여기에 오는 걸 무척 좋아한다.

 

오늘은 저녁 먹는 동안 귀에 익은 조용한 음악이 몇 곡 흘렀고, 마이클 볼튼의 목소리가 노곤한 기분을 풀어줘서 저녁을 더 맛있게 먹었다. 지영이는 방학처럼 며칠 쉬는 게 너무 좋아서 계속 이렇게 놀았으면 좋겠단다. 나는 공주마마 모시려니 힘들어 죽겠구만..... 오늘 무수리 임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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