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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길 위에서<2006>

남해 금산-현태랑~ <2006/05>

by 자 작 나 무 2006. 5. 14.

진주에 가서 영화나 보려던 계획은 화사해진 날씨 탓에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 우리는 고성을 지나다 삼천포로 빠졌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니 우선 배부터 채우고~!!
 

이른 아침부터 볼멘 소리로 함께 놀러가기를 애원하던 학생이랑 지영이랑

창선교 아래에서..

남해 금산 오르는 길에....

지영이 가방을 매고 장난치는 현태랑 죽이 맞아 신나게 노는 지영이.
 

금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상주해주욕장. 저 초록 융단 위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참아야만 했다. 저 곳으로 몸을 날리듯 하강하면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나올지도 모를 일 아닌가.....

 

 

 

 

 

상주 쪽에서 금산으로 올라오는 길에 만나는 첫 관문인 쌍홍문 옆에 장군암이 있다. 아래에서 한참 앉았다 오곤 한다.


저 연두빛 잎이 더 짙어지기 전에 다시 한 번 조용한 날을 골라 다녀오고 싶다.

 

산 위쪽은 날이 부옇게 흐려서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질 않았다.


금산 아래에서 산을 휘감아 돌아서는 길목에 한창이던 등나무 꽃무지


 

산과 물이 만나는 곳을 유난히 좋아한다.어제 비 온 탓에 금산을 오르는 길에 만난 계곡이며 그 아래 저수지인 복곡지에 물이 그득 찬 것을 처음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