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녁 6시 무렵 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놀라 호숫가 산책을 하다 질겁해서 숙소로 돌아와서 잠들었다. 다음날 산행할 때 신어야 할 신발이 홀랑 물에 젖어서 마르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 전에 호텔 앞 호숫가 산책을 했다. 정말 전날 우리나라에서 겪은 태풍 같은 바람이 지나간 것이 맞는지 의아할 정도로 바람은 잠잠한 아침이었다.
여기까진 전날 저녁 먹고 혼자 산책하며 억수 같은 비바람이 쏟아지기 전의 평화로운 호숫가 풍경.
다음날 아침에 전날의 거짓말처럼 지나간 엄청난 폭우 다음은 어떤지 나가봤다.
나뭇가지들이 부러져 널려있는 걸 보니 정말 그 무서운 번개와 폭우가 꿈은 아니었다.
숙소에서 아침으로 다양한 치즈와 빵이 제공되었다.
리기산을 오르는 기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은 산행을 하기 위해 나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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