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2일
저 외국인 소녀의 놀란 표정 만큼 놀라울 정도로 많은 유물들을 강탈해서 전시해놓은 곳이 루브르다. 어린이집 다닐 적에 피라미드 보게 이집트 데려가 달라던 딸은 이집트에 가지 않아도 많은 이집트 유물들을 루브르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엔 회화관을 제일 나중에 돌아봤다. 시간에 쫓겨서 몇 곳만 눈여겨 보고 마감시간에 떠밀려서 밖으로 나가야했다. 우리 또 다음에 파리에 오면 적어도 하루는 이곳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세계 각국의 많은 유물과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어서 갈 때마다 새롭다. 놀라운 프랑스인들.
저렇게 훔쳐온 것들을 자랑스럽게 전시해놓고 자신들의 업적에 감탄해마지 않겠지.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이 박물관을 돌아보고 나면 다른 박물관은 좀 시시하게 느껴지는 게 흠이다. 넓고 볼 게 많아서 또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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