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이 되는 딸이 어쩐 일로 해돋이 보러 가자하여 이른 새벽에 나서서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초등학생일 때 새해 해맞이 행사하는데 갔다가 너무 추워서 다신 안 가겠다더니 올해는 뭔가 새 다짐을 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비몽사몽간에 똑딱이 디카로 찍은 사진들.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풍등이 하늘로 올라간다.
해무에 가려진 수평선 뒤로 붉은 기운이 비친다.
기 오시는 모든 분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바라는 바 이루는 날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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