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마음을 꺼내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이 좋은 세월을 나는 그냥 흘려버리고 있구나......
이물감 들지 않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이야기하는 걸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겁이 많아서
실수할까 봐
그래서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을
후회하게 될까 봐
게시판에 낙서만 했구나......
진작에 누구든 만났어야 했다.
오늘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참 초라해 보인다.
더 늙어지기 전에
누구든 만나서 사랑해야겠다.
나도 이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정승환의 감성에 반해서 듣고 또 듣는 노래
'흐르는 섬 <2020~2024> >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0) | 2020.06.12 |
---|---|
산책길 (0) | 2020.06.12 |
엄마는 바보야 (0) | 2020.06.08 |
엄마는 뭔가 달라..... (0) | 2020.06.04 |
서른 그리고 쉰 (0) | 2020.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