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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0>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

by 자 작 나 무 2020. 6. 11.

누군가 마음을 꺼내놓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

 

 

이 좋은 세월을 나는 그냥 흘려버리고 있구나......

이물감 들지 않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이야기하는 걸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겁이 많아서

실수할까 봐

그래서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을

후회하게 될까 봐

게시판에 낙서만 했구나......

 

 

진작에 누구든 만났어야 했다. 

오늘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참 초라해 보인다.

더 늙어지기 전에 

누구든 만나서 사랑해야겠다.

 

나도 이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정승환의 감성에 반해서 듣고 또 듣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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