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 머스킷
요렇게 알이 큰 건 한 송이 가격이
15,000원~ 2 만원 정도라는 게 단점이지만
한 알 먹기 시작하면 접시 빌 때까지
손이 멈추지 않는 맛있는 포도
정말 오랜만에 이마트몰 만 원 할인행사로 구입.
오늘 건강검진 받느라 어제 오후 4시 이후부터 금식하고, 아침에 병원 가는 길에 겨우 열 몇 시간 굶었다고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다.
상황이 그래서 굶었지만, 정말 제때 먹지 못하는 사람의 고통은 어떨까. 지나치게 몸의 노예가 되어 살 필요는 없지만, 내 정신을 온전히 붙들어두는 데 음식의 역할은 얼마나 대단한가. 아무리 잘나도 안 먹고 살 수는 없다.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기본 요소인 의식주는 누구나 원만하게 해결되어야 한다. 자유지상주의자 '노직' 조차 타인의 처지를 곤란하게 하는 독점적 소유는 정당한 소유 권리에 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기본 요소로 헌법에도 보장된 주거권, 집은 일차적인 기능이 주거를 위한 공간이다. 타인의 기본권인 주거권을 위태롭게 하고, 필요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여 삶을 포기하게 하는 것은 얼마나 인간을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것인지 한 번쯤 생각할 필요가 있다.
권리와 권리가 충돌할 때 더 우선적으로 지켜져야 할 권리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기본권 보장이 우선이다.
생존을 위한 기본권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한다.
- 그 동네에 아파트가 9채인가 있다는 누구는 이 정도 쉽게 쓴 글도 이해 못하고 사회주의자라고 욕할까? 자기네들이 그리도 신봉하는 신자유주의자 노직의 의견에도 반기를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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