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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0>

너, 누구세요?

by 자 작 나 무 2020. 11. 26.

내 블로그에 어떤 사진을 올리거나 댁이 상관할 바 아니죠?

쓸데없는 간섭하지 마시고

여기 오지도 마세요.

왜? 어떻게 여길 왔는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누군지 밝히지도 못하는 주제에

그런 오지랖 부리는 댓글 쓰는 거 아니죠.

여긴 내 개인 기록 공간이고,

내가 어플 사진을 찍었거나 말거나

그래서 보는 사람이 실망하거나 말거나

그게 무슨 상관이래요?

 

거의 들어오는 사람 없는 블로그에

찾아서 일부러 들어와서 그런 댓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제맘에 들지 않는 상대에겐 서로의 다른 입장을

꼭 자기식으로 견지하기 위해

말하고야 마는 꼰대는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어떻게 댁만 옳고 똑똑하겠어요? 

모자라 보이고 이상해 보여도

나이 먹어서 하는 짓이 웃겨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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