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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섬 <2020~2024>/<2020>

혼자 마시는 건 별로네.....

by 자 작 나 무 2020. 11. 27.

세상의 경계도 흐려지고

마음의 경계도 흐려지고

모든 것이 안경 너머 시야처럼 점점 흐려진다.

그럴수록 저 너머로 밀쳐둔 감정은

점점 진해진다.

 

음악을 바꿔야 하는데 감정을 흔드는

이 곡조에 머리가 꽉 끼어서 빠져나오질 못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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